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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어르신들, 올해도 또 만났군요!”

상록대학 2019년 가을학기 개강 … 200여명 등록, 다양한 강좌
상록대 자치운영위원회, “상록대학생 의견 반영할 것”

휴스턴 동포사회 어르신들을 섬기면서 어르신들에게 남은 인생 동안 ‘품격 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을 보내면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고 즐겁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내시기 위해 노력하는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7일 토요일 9시부터 개학 등록을 시작하면서 2019년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개강식 당일 약 200여명의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어르신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노인학생들은 개강식이 열리기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미용 및 건강체크를 받은 후에 소예배실에 모여 학사일정을 안내 받고, 교사들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대학 봉사자들의 안내로 교회 로비에 마련된 등록장소에서 등록을 마친 후 소예배실에 모인 어르신들은 상록대학 담당 박연종 집사의 환영사에 이어 싱어롱 섬김팀(김랜더스/김현주/박은주/정성희/박혜윤)과 함께 율동을 곁들인 ‘다같이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지면서 어르신들간에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인중앙장로교회 상록대학장인 이재호 담임목사는 “공자는 논어 위종편에서 ‘70세가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것대로 하여도, 법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종심’을 이야기 했는데, 지혜로운 연세 드신 코끼리처럼 젊은 세대들을 격려해주고 키워주는 상록대학의 어르신들은 이미 70세를 넘으신 분들이다. 나쁜 길을 걸어도 잘못되지 않는다는 말인 종심을 마음에 새기고 상록대학에서 마음에 평안과 힐링이 되기시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하고 “ 2019년 가을학기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을 환영합니다. 상록대학을 위해 16년의 세월 동안 봉사하신 선생님들과 앞에서 뒤에서 각 부서에서 섬기시는 교회 성도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는 저녁을 신비로움으로 만나고 힘을 내시면서 상록대학에서 함께 힐링되는 시간을 맞으시기를 축복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연종 집사가 학사일정을 소개한 후 ‘상록대학 자치 운영위원회’ 설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연종 집사는 “2019년 봄학기에 11주의 수업을 실시하고 가을학기가 개강할 때까지 긴 시간을 보냈다. 시니어들의 인구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록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분들을 위해 교사가 늘어나야 하지만 어려움이 많다. 상록대학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 ‘상록대 자치 운영위원회’설치를 통해서 상록대학생들의 의견수렴과 자치활동 방향에 대해 학생들의 권한을 확대하려 한다”고 말하고 “10명의 자치위원을 선출해서, 수업내용이라던가, 특강 내용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록대학 1기 차치운영위원으로 한인노인회에서 2명(하호영, 김종덕), 중앙장로교회 상록회 2명(최여진, 김광자), 지명직 2명(문박부, 송경섭), 상록대운영진 2명(박연종, 손진문)외에 상록대생들의 추천투표로 2명(이현열, 이명순) 총 10명의 자치운영위원을 선출해서 활동에 들어갔다.

7일 특강에서는 오성수 집사가 ‘개강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상록대학의 11주 학사일정을 소개했다. 상록대학은 정규과목을 포함해 29개의 특활반(오전/오후) 11회의 특강 그리고 다양한 섬김 프로그램(점심식사, 차량, 이미용, 장수사진 및 도서실 개방)으로 더욱 정성을 다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록대학의 어르신들의 점심 대접을 위해 중앙장로교회의 남녀선교회가 맛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차량담당(소평호 교사외), 이미용에 김동순/박수경교사, 영원히 남기고 싶은 사진에 이장순 교사/ 도서대출에 이미경 교사, 교무/행정에 박연종/손진문 /오성수 교사 등이 상록대학의 교무.행정 및 회계를 맡아 어르신들이 상록대학을 통해 즐겁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천국에 소망을 두시게 하고자 하여 섬기고 있다.
특강을 마친 후 각 과목 교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학급회의를 시작으로 오전수업을 각 교실에서 실시했다. ‘상록대학(Evergreen School)’은 지난 2003년부터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즐겁고 품격 있는 능동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한 후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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