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스마트 폰 교실 “이제 나도 스마트하다”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문화 사업 ‘스마트 폰 교실’ 참여와 관심 높아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이사장 신상우)이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무료 강좌 프로그램에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월 2,4째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스마트폰 교실(강사 이정희)은 더욱 인기가 있다. 스마트 폰 교실에서는 와이파이 설정, 아이콘 정리, 연락처 추가, 문자 타이핑, 무음 설정, 카카오톡 사진 전송, 카카오톡 친구 관리, 국제 전화, 구글 검색 등 다양한 기능 사용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 폰 교실 첫 날인 지난 11일(수)에는 6명의 어르신들은 서로 도와가며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6명의 어르신들은 이정희 강사의 설명에 따라 직접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며 실전 능력을 키웠다. 어르신들은 이정희 강사의 설명이 쉽고,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평소 어려웠던 스마트폰이 쉽게 다가온다고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정희 강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전화, 문자, 카카오톡 사용을 집중적으로 수업하고 싶다. 이 수업을 통해 한 두 달 후에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스마트 폰을 이용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에 빠지지 말고 항상 참여하시길 부탁하다. 그리고 수업 후 에는 꼭 집에 가서 복습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마트 폰 교실은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수업 시간에 맞춰 스마트 폰만 가지고 오면 된다.

스마트 폰 교실 이외에도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에서는 공예, 꽃꽂이, 영어 교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예 교실은 김분희 강사가 이끌 예정이며 9월부터 매월 1,3째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꽃꽂이 교실(강사 강춘자)의 경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 까지이다.

영어 교실(강사 김분희)은 매월 2,4 째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 까지다. 이뿐 만 아니라 바둑, 장기 교실 또한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운영된다.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은 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에 위치하며 무료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춘자 노인 회장(512-589-5057)에게 문의하면 된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