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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문화원, 손수 만든 ‘희망의 마스크’ 700여개 지역사회 전달

휴스턴시, 스프링브랜치양로원, 한인노인회, DPA등 마스크 수요가 필요한 곳에 제작 전달

휴스턴 한인문화원 소속 회원들이 ‘희망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문화원 소속 회원들이 ‘희망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희망마스크를 전달받은 휴스턴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휴스턴 한인문화원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

희망마스크를 전달받은 휴스턴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휴스턴 한인문화원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

코로나 19 대유행의 시작되면서, 해리스카운티와 휴스턴 시가 27일(월)부터 마스크 착용 및 안면가리개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시 $1000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인사회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한바탕 마스크 구입이 이슈화되기도 했었고 일부 한인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고심하기도 했으며, 호남향우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에서는 마스크를 대구지역에 전달하기 위한 후원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스크 착용시기가 왔지만 해리스카운티와 휴스턴시 등 정부기관은 의료진과 초동 대응인력에게 필요한 N-95는 권장하지 않고 헝겊 마스크나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가리개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마스크 사용에 관해 도움을 주기해 지난 10일(금)부터 한인회관에서는 휴스턴 한인문화원 회원, 강사 및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수제 마스크를 제작해서 지역사회에 약 700개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인문화원 소속의 강사 및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한인회관에 모여 참가자들이 직접 구입한 헝겊 위에 본을 뜨고 재단, 재봉틀을 사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개인별로 간격을 두고 앉아 재봉틀을 사용하여 만들었고, 집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회원의 가정에서 마스크 제작은 계속했다.

한인문화원 소속 회원 및 강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재능과 시간, 재료 기부로 마스크가 필요한 주변 이웃에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 지역사회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한인문화원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마스크 수량은 700여개.

이에 따라 한인문화원에서 제작한 700개의 수제마스크 중 1차분으로 외부기관에 전달했으며, 지난 20일(월)에는 한인타운이 소속되어 있는 휴스턴 시의회 디스트릭A의 ‘애미 팩(Amy Pack)’ 시의원 측에 마스크 200장이 전달됐다.

이어 한인노인분들이 많이 요양하고 있는 스프링브랜치 양로원에도 병원 직원들이 사용할 마스크 100장을 전달했으며, 한인노인회와 휴스턴장애우부모회(DPA)에도 각각 50매씩 전달 했다.

또한 계속 지역사회의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지난 23일(목)에는 휴스턴시에 100매의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시작한 한인문화원 회원들의 마스크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로원 위문사역을 하고있는 브니엘사역의 박희복 씨와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회장 실비아패튼)에서도 후원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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