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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경제활동 재개… 전문가들, “시기 상조”

베일러 의대 호테즈 박사, “주지사의 경제회복 계획은 타당, 공중보건 보호 조치는 부족” 조언

텍사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이 우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텍사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이 우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텍사스 주가 아직 경제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텍사스가 경제활동을 재개할 준비로 활용한 데이터 모델은 지난 주 이후 텍사스 주에서 예상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수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에서 경제활동을 재개설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건과 사망에 대한 최신 모델링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일러 의과대학의 세계적인 백신 및 전염병 전문가인 ‘피터 호테즈(Peter Hotez)’박사는 텍사스가 재개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테즈 박사는 "우리는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고, 우리의 이익을 거꾸로 돌리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테즈 박사는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의 경제 회복 계획은 타당하지만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문제는 대부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었다”며 "우리는 모델이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려면 최소 6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5월 텍사스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경제 활동 재개 준비와 관련된 공중 보건 조치 부족이라는 지적과 관계없이 텍사스는 지난 5월 1일(금)부터 식당, 영화관, 소매점 및 쇼핑몰이 전체 수용 인원의 25% 제한 기준으로 재개장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에보트가 주정부의 자택대기 행정 명령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후 IHME 모델은 텍사스에내 코로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델 예측에 따르면 예상 사망자수는 8월까지 1,657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지난 주 이후 거의 두배가 되었다고 밝혔다.

호테즈 박사는 “우리는 주지사가 말한대로 경제활동 재개가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 그러나 의료전문가인 나의 유일한 관심사와 경고는 안전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보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며 현재 불투명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호테즈 박사는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정확한 자료에 기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코로나 전염 지역 확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호테즈 박사는 노인 및 기저질환 등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은 경제 활동 재개에도 당분간 식당과 쇼핑몰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덕용·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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