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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성급 항공사’ 루프트한자, 어스틴-프랑크푸르트 직항 정기 노선 운항한다

어스틴 상공회의소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재능 있는 인재 유입 등 지역 경제 성장 기대”

유럽 5성급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항공이 지난 달 어스틴 시청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어스틴 시를 본사의 미국 내 23번째 취항지로 선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내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어스틴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며 비지니스 42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일반 이코노미 18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300항공기를 통해 해당 노선을 제공할 방침이다.
어스틴 공항은 이번 추가된 루프트한자 항공의 노선을 포함해 내년 여름 경 총 3편의 대서양 횡단 항로를 갖추게 된다.
어스틴 상공회의소의 월터 자이코우스키(Walter Zaykowski) 수석 이사는 5성급 유럽 항공사가 유럽의 가장 큰 허브 중 하나로 꼽히면서 나머지 유럽 지역과의 연결이 매우 유리한 프랑크푸르트 지역과 어스틴 간의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시 차원에서는 큰 혜택이지만 “상공 회의소 관점에서의 가장 큰 이점은 어스틴 경제적 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라 평가했다.
자이코우스키 이사는 2014년 어스틴 공항에 영국 항공 노선이 개통된 후 영국과 어스틴 두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사업체가 크게 늘어났던 과거 사례를 들며 “이번 신설 노선을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재능 있는 인재 유입과 더불어 급여 인상에 이르는 전반적인 경제적 반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스틴 시는 휴스턴, 달라스, 샌 안토니오와 같은 인근 대도시 지역과 항공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프랑크푸르트-어스틴 직항 노선 개설은 어스틴의 도시적 매력을 강화할 수 있어 도시 경쟁력 신장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반영한다.
어스틴 시는 2015년부터 ‘국내선 및 국제 항공 서비스 인센티브 프로그램(Domestic and International Air Service Incentive Program)’ 사업을 도입해 도시가 우선적으로 희망하는 국제선 목적지에 한해 최소 1년동안 매 월 8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국제선 운항 확장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에 해당하는 도시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가 있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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