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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문화회관 ‘열린 바자·먹거리 장터’ 성황 … ‘문전성시’

3일(토) 어스틴문화회관 주관 바자회 개최
의류·모자·장난감·그릇 등 다양한 물품 판매
판매수익금, 운영기금 및 주차장 개선 사업비

어스틴문화회관 주관으로 지난 3일(토)에 진행된 열린바자회가 많은 한인들의 관심 속에서 마쳤다. 이번 바자회는 문화센터 운영기금 및 주차장 개선 사업비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바자회는 한인이 직접 바자회 물품을 기증하며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춘자 문화 회관 이사장은 “한인 문화 회관은 건물 완공 후 영사 업무, 노인회 월례회, 워크샵, 교사 연수회 등 다양한 행사에 장소를 제공해 오고 있으나 장소 제공에 있어 문화 회관은 주차공간 이용에 있어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린 바자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인회 회원들이 매달 5불씩 내는 회비 중의 일부로 문화회관의 운영을 돕고 그 외 얼마간의 후원금으로 꾸려나가고 있지만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림은 물론 단 하나인 어스틴 한인 회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9시부터 열린 바자회에는 의류, 모자, 신발, 장난감, 액자, 그릇 등 많은 한인들이 기부한 물품들로 문화회관이 가득찼다. 바자회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도 뜨거워 행사 시작과 함께 많은 인파로 북적였으며 많은 한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성황리에 바자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한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사람들도 참여했다.



또한 문화회관 뒷마당에는 먹거리장터도 열렸다. 파전, 호떡 등 간식이 판매돼 바자회를 찾은 한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바자회에서 라디오를 구매한 한 아비가일(Abigail)씨는 “마트에 가는 길에 바자회 사인을 보고 들어왔다”며 “물품 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도 맛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시더 파크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아내와 구경삼아 바자회에 참석했는데 좋은 물건들이 많이 깜짝 놀랐다”며 “한인들을 위한 공간 개선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바자회에서 자원봉사로 활약한 한인들은 이번 바자회가 한인들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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