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제14회 낱말경연대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 및 장기 뽐낼 기회
학업성취상 및 대통령 봉사상도 수여

재미한국학교 위싱턴협의회(회장 김명희)는 오는 5월 4일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 한국학교에서 제 14회 낱말경연대회 및 제 36회 학예발표회를 개최한다. 양 행사 모두 4월 21일까지 소속 한국학교를 통해서 등록할 수 있다.

한국어 쓰기, 반대말 및 유의어 찾기, 적합한 단어 쓰기, 관련 단어 찾기,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낱말 찾기 등을 각 등급별로 테스트하는 낱말경연대회는 자격요건이 꽤 까다로운데, 이는 참가 학생들 수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유치원이나 학교에 취학한 적 없거나 미국 또는 제 3국에서 출생한 학생의 경우 미국에서 5년이상 거주한 학생이라면 본인의 한국어 실력 등급에 맞춰 참가할 수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유치원 포함 취학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본인의 나이에서 3을 뺀 수 만큼 혹은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있다.

학예발표회의 경우는 경연이 아니므로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연극, 태권도, 전통무용, 사물놀이, 합창 등을 참가 학교 당 한 종목씩 3-5분 이내로 발표하게 된다.

학업성취상은 출석률, 학습태도 및 실력향상에 있어 두각을 드러낸 학생에게 수여되며 각 한국학교에 3년 이상 재학한 중학생 이상의 학생 중 4월 21일 까지 추천받는다.

또한, 한국학교 보조교사로 수고하는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대통령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수여한다. 1년 동안 봉사한 시간을 합산해서 250시간 이상은 금상, 175-249 시간은 은상, 100-174시간은 동상이 수여된다. 본인이 봉사하고 있는 한국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등록 마감은 6월 16일이다.
문의: 240-252-9596, [e-mail]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