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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부촌 베데스다 개발 공청회 앞둬

초고층 밀집지역으로 개발
내년 1월 23일 공청회 예정

 메릴랜드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인 몽고메리 베데스다 지역에 대규모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몽고메리 의회는 이 지역 토지이용계획을 재검토하는 조닝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도시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베데스다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정도로 더욱 높게 그리고 밀집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향후 20년 동안 20층 이상 건물을 모두 28개 짓는다. 최고 높이는 29층 규모다. 이렇게 될 경우 실버스프링 다운타운이나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또는 로슬린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능가한다. 도시개발은 미학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추진한다.

 개발업자들은 공원 녹지 조성 등을 위해 평방피트당 1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또 워낙 부촌인 지역이 개발되는 만큼 중산층이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 짓는 아파트는 15%를 중산층에 배당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총 유닛의 12.5%에 불과했다.



 카운티 의회는 베데스다의 도시계획은 지난 1994년에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 20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데스다와 체비 체이스 접경지역 일부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초고층으로 건설하면 일조권과 조망권 등의 침해가 불가피하고. 지금도 혼잡스러운 위스콘신 애비뉴(355 도로)의 차량 흐름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몽고메리 의회는 내년 1월 23일 첫 공청회를 여는 등 개발 청사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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