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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고객확보 전략 활발

메트로시티, 적금·CD 금리 강점
뱅크오브호프, 상담 서비스 강화
우리아메리카, 친절도·성과 제고

워싱턴지역 한인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고객들에게 비교적 높은 저축 금리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메트로시티은행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1년 적금 금리는 1.25%로, 뱅크오브호프은행(1%)이나 우리아메리카은행(0.75%), 한미은행(0.7%)보다 높다. CD 금리도 가장 좋다. 메트로시티의 1년 CD 금리는 1.15%로, 뱅크오브호프(0.8%), 우리아메리카(0.75%), 한미(0.65%)보다 높다. 박혜자 메트로시티은행 지점장은 “지난해 고객이 많이 확보돼 새해에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메트로시티 CD는 금리도 좋고, 중간에 현금을 일부 빼내도 불이익이 없어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미 리 뱅크오브호프 센터빌 지점장은 “은행을 위한 상담이 아니라,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을 제시할 것”이라며 “슈퍼리저널 뱅크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지역 고객과 거리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 뱅크오브호프 애난데일 지점장은 “발품을 팔아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우리의 강점은 네트워크와 다양한 상품, 친절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점 직원들의 친절도와 성과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호 우리아메리카은행 부장은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며 “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우리아메리카은행 애난데일 지점장은 워싱턴지역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기준금리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경제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며 “고객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오는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국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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