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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국 취업비자 확대 촉구

조지아주 ‘전문직 비자 1만5천개 확대’담아 준비
셰이퍼 주상원의장…“조자아주 한인 진출 성공”

조지아 주의회가 ‘동해 결의안’에 이어 또다시 ‘친한 결의안’을 추진중이다.
데이빗 셰이퍼 조지아주 상원의장 대행은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취업비자 갯수를 더 많이 늘려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중”이라며 “‘동해 결의안’에 이은 또하나의 한국 관련 법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경제인들이 미국에서 활동할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국 방문시 기아차 본사 공장을 견학했다”며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공장의 시간당 차량 제조 건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이런 기회와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국 비자확대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셰이퍼 상원의장 대행은 한인타운 중심지인 둘루스와 존스크릭을 지역구로 둔 ‘친한파’ 의원이다. 지난달에는 “한반도 동쪽 바다는 동해”라고 규정한 상원 결의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현재 연방의회에는 한국인만을 위해 연간 1만5000개의 별도 전문직 취업비자(E-4)를 할당하는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H.R. 1812)이 상정된 상태다. 그러나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공화당 강세 지역인 조지아 주의회가 이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 등 17개 한국기업으로 구성된 애틀랜타 한국기업협의회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의 주선으로 조지아주 연방의원들에게 “한국인 전용비자에 찬성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는 관계자는 “‘동해 결의안’이 상원 단독으로 통과된 것과 달리 이번에 셰이퍼 의장이 추진중인 ‘한국인 전용비자 결의안’은 상·하원 합동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워싱턴DC의 연방의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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