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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찜’ … 2년 최대 800만불 제시

볼티모어선 ‘좋은 선택’
한시즌 홈런 15개 평가

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봇물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27)의 행선지로 볼티모어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볼티모어 선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외야 보강을 추진하는 오리올스가 한국의 김현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오리올스는 김현수에게 2년 계약에 연봉 300~4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우투좌타인 김현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교타자(contact hitter)로 장타자들이 즐비한 볼티모어에 적합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게다가 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이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영입해 재미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현수가 한국에서 지난 9시즌 동안 대부분 경기에 출전할 만큼 꾸준함을 보여 한국의 철인(Korea’s Iron Man)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현수는 한국에서 좌익수와 1루수를 소화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좌익수로 쓸 수 있고, 한국에서의 성적을 메이저리그로 환산하면 15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오면 선두타자(리드오프)로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프리에이전트(FA)로 포스팅 비용이 필요 없고,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외에 오클랜드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만 따지면 300만~400만 달러는 4년 총액 1100만 달러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년 1150만 달러의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높은 수준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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