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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 입단 합의

한인들 벌써부터 “응원가자”
2년 700만 불…메디컬 테스트 진행
내년 홈 개막전 박병호와 대결 전망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스포츠 팬들에게는 내년도에 즐거움이 하나 더 보태진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둥지를 틀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선은 16일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에 오리올스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을 출발 워싱턴에 도착한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계약에 합의한 만큼 돌발 변수만 없다면 입단은 확정적이다.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에 워싱턴 일원 한인 사회는 벌써 뜰썩이고 있다. 이민살이의 스트레스를 날릴 즐거움이 생겼기 때문이다. 일부 인사들은 벌써 응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 인연은 꽤 깊다.
 


지난 2011년 정대현이 입단에 합의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고교생 투수 김성민을 영입하려다 규정 위반으로 계약이 파기됐다.
 
또 2014년에는 한국 투수 최대어 윤석민이 입단했지만, 윤석민이 마이너리그를 넘어서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 마이너리그에는 강경덕, 윤정현이 활동하다 지금은 싱글A에 윤정현만 남았다. 얼마 전에는 시애틀 소속 마이너리거 최지만을 영입했다가 LA 에인절스가 룰 5 드래프트로 그를 지명 데려갔다.
 
김현수가 오리올스와 서명하고 공식적인 입단식을 치른다면 그는 내년 4월 5일(화) 캠든 야드에서 열리는 홈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 트윈스다.
 
미네소타에는 박병호가 김현수에 앞서 진출, 홈 개막전이 그야말로 한국 선수 간 격돌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워싱턴-볼티모어 한인사회의 관심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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