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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축구협회 신임 박희춘 회장 취임

“즐기기 위한 축구 추구할 것”
신익훈 이사장, 홍규남·정성도 부회장

“다치지 않는 축구, 재미있게 즐기는 축구경기를 추구하겠다.“
9일 열린 워싱턴 대한축구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박희춘 신임회장은 올 한 해의 목표로 “즐기는 축구와 화합하는 축구인”을 꼽았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너무 많이 열리고 있는 경기들도 스케줄 조정을 통해 줄여서 다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구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7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 임원진을 발표했다. 임원진은 신익훈 이사장, 홍규남(VA)·정성도(MD) 부회장, 최원선 사무총장, 박양수 재무부장, 곽용 심판위원장, 정영훈 기획홍보, 장기원·문수홍 경기위원이며 손태성 회장이 새롭게 운동장관리위원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임한 손태성 회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과정과 좋은 경기를 펼쳤던 점이 가장 큰 추억으로 남는다”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항상 노력해준 임원진과 협회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샘 정 워싱턴 대한체육회장은 “43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있는 워싱턴 축구협회는 지역 체육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라며 “손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박희춘 회장과 축구협회의 발전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옥 메릴랜드 축구협회장 및 전임회장, 고문들과 협회 산하 태극·화랑·페어팩스·워싱턴 FC·일심·청룡·MD 등 팀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단의 발족을 축하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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