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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한국 선수들 무덤(?) 되나

위기의 김현수…개막전 합류 불투명
원정경기 제외, 각종 루머 나돌아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국 선수들의 무덤(?)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외야수 김현수마저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선은 28일 미네소타와의 개막전(4월 4일)이 1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현수의 선발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시범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현수의 시범 경기 성적은 44타수 8안타로 타율 0.182에 불과하다. 전매특허였던 볼넷도 고작 1개다. 타격 기계라는 명칭과 높은 출루율이 개막일을 앞두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오리올스는 애초 출루율에 기반을 둔 김현수를 높이 사 2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의 불확실한 거취는 스스로 부진과 맞물려 경쟁자(조이 리카드)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김현수에 대한 부정적인 논조가 이어지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를 2년 전 윤석민처럼 다시 KBO 리그로 돌려보내는 걸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폭스 스포츠의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며 “앞으로 며칠 더 켜볼 것이며, 힘든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한국 선수로는 정대현, 김성민, 강경덕, 윤석민 등이 연결됐지만, 아무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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