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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마이너 거부한 것으로 보여

볼티모어 단장·감독 파상 공세에
로젠탈 기자 트위터로 밝혀

단장과 감독이 나서서 마이너리그로 내모는 오리올스 구단에 대응, 김현수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의 마이너리그행을 처음으로 거론했던 폭스 스포츠 켄 로젤탈 기자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개막전에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애초 적응을 위해 마이너리그행을 고려했던 김현수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구단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리치 더브러프 기자도 오리올스의 마지막 시범경기인 31일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를 세 번째로 면담했지만, 소득이 없었다고 트위터로 전했다.
 
김현수가 자신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메이저리그 잔류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지역 언론은 분석했다.
 


문제는 댄 듀켓 부사장을 비롯해 쇼월터 감독 등이 이미 김현수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 구단이나 김현수 측에 선택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볼티모어 구단이 강제로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면 계약은 즉각 파기되고, 2년 700만 달러도 구단이 전액 물어내야 한다. 김현수도 25인 로스터로 포함되더라도 감독이 이미 전력 외로 평가한 만큼 경기 출장을 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래 저리 고민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개막일 하루 전인 4월 3일(일) 정오까지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해야 한다. 이날까지 김현수는 구단 측과 힘겨운 겨루기를 계속해야 할 전망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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