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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오민선

새해 ‘덕담’ 담은 작품
가화만사성 기원하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동양화는 양반의 그림, 민화는 서민의 그림’으로 여겨 왔다. 새해를 맞아 마음 부자인 서민으로 살아가는 모두에게 갖은 액운은 물리치고 부귀영화·무병장수 등 복을 가득 담은 덕담을 듬뿍 전하고자 민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호랑이는 무서운 용맹의 기운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가족이 함께 모이면 그 용감 무쌍한 기운은 뻗어나가고 평화를 지켜내는 늠름함은 더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다소 ‘귀여움’을 가미한 호랑이 가족을 작품 가운데 앉혔다. 또한 주변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고, 전체적으로 표범의 기운이 가득 맴도는 황금빛 색감을 살려 새해에 온 가정에 가화만사성을 기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했다. 예술가로서 누군가에게 한 해를 두고 두고 음미하며 긍정의 기운이 머문 작품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는 오민선 작가. “복을 담아 전하니, 그 복이 또 다른 복을 부를 것으로 믿기에 선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이 보는 분들로 하여금 화합과 평화, 안정과 여유를 선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깃들였다.

작가 오민선은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 1995년에 도미해 메릴랜드에 정착했다. 워싱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원 전시, 한미 미술가협회 개최 단체전, 워싱턴DC 새클러 갤러리 민화 트렁크쇼, 뉴욕 인권 문제를 다룬 JJ시바갤러리 전시, 해미티지 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단체에서 그룹전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위안부 공모전에서 수묵화로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ariasmun@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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