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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변 유니스

사랑으로 희생한 영혼
그리움은 영원한 사랑

등잔 밑이 어둡다 했던가! 미국의 심장이자 정치 1번지, 워싱턴DC. 미국민이 그리고 세계인들이 그리도 한 번 보고 싶어하는 그 도심의 풍경을 불과 10여 마일 앞에 두고 화려함만 찾아 멀리도 다녔다. 그러다 어느 날, DC를 우연히 들러 마주친 전쟁희생자 위령 공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생했을 그 고귀한 영혼을 어두운 밤하늘이 포근히 감싸 안아 주고 있었다. 남은 자에게는 영원히 그리움으로 남을 공간, 그리고 그들의 숨결. 문득 화려함을 씻어 버리고 누군가에게 그리움을 만나게 할 풍경을 좇고 싶어졌다. “화려함은 잠깐의 설렘을 선사하지만, 그리움은 영원한 사랑을 새겨주는 법.”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그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그리움 가득할 의미 있는 공간을 찾아 나선다.

beuinice@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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