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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전문가 칼럼]플렉서블 에어덕트관리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3/23 11:26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에어덕트 청소를 위해 오래된 집을 가 보면 오래될수록 단단한 양철로 된 덕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요즘 짓는 집에는 플렉서블 덕트(Flexible Duct)를 많이 사용한다. 플렉서블 덕트는 비닐과 솜 사이에 용철을 넣어 만든 것으로 양철보다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편리하고 설치도 간편해 많이 사용된다. 물론 메인덕트는 단단한 양철로 쓰지만 메인덕트로 연결되는 중간중간에는 플렉서블 덕트를 많이 설치한다.

설치하기 편하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지만, 외부의 충격에 손상이 쉽게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철에 비해 약한 표면 때문에 손상이 쉽게 생기고 엉키거나 접히기 쉬워 자주 점검을 해 줘야 한다. 주로 2층 천장 위에 많이 쓰는데 덕트 청소를 위해 천장 위로 올라가 보면 연결되어 있어야 할 덕트 연결 부분이 빠져 있거나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는 길이 멀다 보니 기둥 위에 접혀 전혀 바람이 지나갈 공간이 없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지나가는 덕트하고 꼬여 있기도 하다. 천장 위에 단열을 위해 덮어 놓은 단열재 밑에 숨어 있어 접혀 있거나 홀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경우 또한 종종 있다. 방으로 연결되는 덕트는 조그만 크기로 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접혀 있어도 바람이 전혀 통하지 못한다.

또한, 방으로 연결되는 입구와 덕트가 떨어져 있어 바람이 엉뚱한 곳으로 불어주고 있는 경우도 있어 연결 부위와 덕트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도 가끔 올라가서 점검해 봐야 한다. 꼭 천장 위가 아니더라도 지하실 천장에 플렉서블 덕트로 연결된 곳이 있는데 얇은 은박지로 만들어진 덕트가 중간중간 구멍이 생겨 있다. 손전등으로 비춰보면 중간에 생긴 구멍들이 보이는데 호일 테이프로 막아 주던지 너무 심하게 구멍이 생긴 경우는 부분적으로 새 덕트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덕트 안을 청소할 때도 양철로 만들어진 덕트와 비닐로 만들어진 덕트는 청소하는 방법과 도구가 다르다. 플렉서블 덕트는 양철보다 약하기 때문에 양철에 들어가는 도구와 같은 것으로 청소하면 덕트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런 만큼 플렉서블 덕트는 양철로 된 덕트에 비해 조심스러운 관리를 해야 한다.
아무리 에어컨이 새것이고 성능이 좋아도 바람을 전달해 주는 덕트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튼튼한 양철 덕트라 해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중간마다 붙여 놓은 테이프가 떨어져 있게 마련이다. 적어도 몇 년에 한 번씩은 새 테이프로 교체해 주는 것이 이리저리 새고 있는 에너지를 막아야 에너지도 절약하고 덕트관리도 하는 방법이고, 또한 덕트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다시 모든 덕트를 교체할 수는 없는 것인 만큼 평소에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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