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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고층 빌딩, 타이슨스 코너에 들어선다

615 피트 높이 48층 아이코닉 타워 건설
스프링힐 메트로역 인근 7에이커 재개발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타이슨스 코너에 들어선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 스프링 힐 메트로 역 인근 7 에이커 부지에 2000만 SF의 개발 계획이 발표됐는데, 계획 중에는 48층의 워싱턴 지역 최고층 빌딩 ‘아이코닉 타워’(가칭)의 건설이 포함됐다. 아이코닉 타워는 높이 615피트로, 완공되면 현재 타이슨스 코너에 건설중인 캐피털 원(Capital One) 타이슨 본부보다 145피트, 워싱턴DC의 상징물 워싱턴 모뉴먼트를 60피트 상회하는 이 지역 최고층 건물이 된다.

건설되는 건물의 높이에 제한을 두고있는 워싱턴 DC에서 가장 높은 상업용 건물은 현재 ‘프랭클린 타워’다. 이 건물은 첨탑을 포함에 높이 210피트로 알려졌다. 또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업용 건물은 로슬린의 CEB 타워로 높이 387피트다.

이같은 야심찬 개발계획을 추진하는 곳은 워싱턴 지역 중견 개발사 클레멘테 사. 이 회사 다니엘 클레멘테 회장은 지난 4월말 페어팩스 카운티에 제출한 토지 용도변경 신청서를 통해 타이슨스 코너의 문화 중심지로서의 개발목적이 담긴 ‘The View’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멘테 회장은 “이 종합개발계획에는 총 13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대형 투자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클레멘테 사는 현재 타이슨스 코너 지역 스프링 힐 로드와 리스버그 파이크 인근 5개의 부지를 선정, 계약중이다. 현재 이 부지는 ‘처너’(Cherner)사 소유로 소형 오피스 건물과 자동차 딜러샵들이 서있다. 이 부지는 원래 조지라스 그룹(Georgelas Group)이 2000년대 중반 구입을 진행했으나 경제불황으로 포기했다. 클레멘테 사는 지난해 이 부지가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즉각적으로 계약을 추진했다.

클레멘테 사는 저밀도 도시개발 상태인 이 지역에 아이코닉 타워를 포함 28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다목적 최첨단 구역으로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총 125만 SF 면적의 아이코닉 타워에는 41만1733 SF 규모의 호텔과 84만 SF 면적의 콘도, 4만4315 SF 면적의 쇼핑몰 등이 포함된다.

버지니아 경제개발 파트너쉽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클레멘테 회장은 “이 개발사업은 타이슨스 코너의 위상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대한 계획”이며 “12층 규모의 빌딩이 고층으로 분류되는 워싱턴 지역에 초고층 빌딩 시대를 여는 원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 클레멘테 사는 이와 동시에 타이슨스 코너 지역에 56만6000 SF 규모의 오피스 건물 2개동, 시티 파크 및 주상복합빌딩 2개의 건설 역시 추진한다.
클레멘테 사는 현재 북버지니아와 워싱턴DC 지역에 각종 상업용 빌딩과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다. 건축설계회사 ‘겐슬러’사와 ‘The View’ 프로젝트의 설계 및 디자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클레멘테 회장은 자신이 구상한 프로젝트가 페어팩스 카운티의 장기적 개발플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구역이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대가 될 것”이며 “2만4834 FT 규모의 예술회관과 아트갤러리, 메트로 입구 근처의 조각공원과 시빅 플라자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빅 플라자는 는 겨울철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 여름 야외공연 무대 및 광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The View’ 프로젝트가 넘어야 할 난관은 많다. 우선 페어팩스 카운티의 심사승인이 관건이다. 타이슨스 코너에는 여러 개발계획이 진행중인데, 그레이스타 사가 34층 어데이어 멀티패밀리 타워를 건설해 완공 직전이며 캐피털 오토모티브 사가 대형 딜러쉽을 리스버그 파이크 선상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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