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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워싱턴에 울려퍼진 소녀의 외침

뉴욕한인회, 국회서 평화의 소녀상 특별전
캐롤린 맬로니 민주 연방하원 의원 등 정치인 격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7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비지터센터에서 평화의 소녀상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뉴욕주 민주당 연방하원 의원인 캐롤린 맬로니 등 정치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우리가 당한 역사적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특별전을 열게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이 유린된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위안부 소녀들의 고통을 승화시키고,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캐롤린 맬로니 의원은 위안부 성노예 사건은 잔혹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캐롤린 맬로니 의원은 “전쟁기간 한국의 여성, 소녀들이 겪은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전 세계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크로울리 의원도 세계가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크로울리 의원은 “전쟁기간 한국의 소녀들이 성노예로 인권을 유린당한 것을 세계에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톰 수오지 의원은 전시회를 위대하고 의미있는 행사라고 소개하며 전시회를 준비한 뉴욕한인회를 격려했다. 톰 수오지 의원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행사를 준비한 김민선 회장과 코리안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주디 추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연방하원 의원과 그레이스 맹 뉴욕주 연방하원 의원, 조 윌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과 워싱턴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지난 8개월간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 특별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조직적인 방해를 받았다. 김민선 회장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외교분쟁으로 몰고 가려는 세력에 휘말리지 않고 행사를 열려고 극비리에 움직였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본 방송 등에서 취재요청이 계속 들어왔고, 일부 세력들은 의원들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 행사 개최를 집요하게 방해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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