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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과학협력 준비할 것" 美전역 한인과학자 대표 스티븐 서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7 10:19

스티븐 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제47대 회장 취임

스티븐 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신임회장

스티븐 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신임회장

16일 버지니아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이취임식을 마친 스티븐 서 47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이 시대 흐름에 맞춰 남북 과학협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신임회장은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 회장은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미래가 다가오고 있고, 한국과 북한의 공동 과학연구 과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재미과기협은 비영리단체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국을 도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는 8월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인 'UKC 2018'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남북 과학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장관, 정부출연연구원장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며 "요청이 있다면 재미 과학자들이 나서서 도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왼쪽 47대 스티븐 서 회장과 46대 서은숙 회장

왼쪽 47대 스티븐 서 회장과 46대 서은숙 회장

서 회장은 11살 때 미국에 온 한인 1.5세다. 10년 전 진단 시약 회사인 '디아그노신(Diagnocine)'을 뉴저지에 창업했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1년 회장 임기 동안 1.5세의 장점을 살려 재미과기협 차세대를 강화하는 일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차세대가 튼튼해야 하고, 차세대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차세대들이 한인 1세들과 소통을 늘리고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파트너 관계에 있는 한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과의 관계도 강화해 서로 더 많은 혜택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은숙 46대 회장

서은숙 46대 회장

임기를 마친 서은숙 46대 회장은 계획했던 것보다 1년 살림이 잘 돼 감동적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서 회장은 "지난달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전 세계 과기협 가운데 우리 과기협을 우수과협으로 선정했다"며 "훌륭한 46대 재미과기협을 다음대에 넘기니 더 훌륭하게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46대 디렉터들의 화합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하늘이 주신 스텝들이었다. '자원봉사로 일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서로에게 감동을 주고 받았다"며 "UKC를 차질없이 준비한 강성웅 박사 등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은숙 46대 회장이 정상목 본부 오퍼레이팅 디렉터에게 공로패를 주고 있다

서은숙 46대 회장이 정상목 본부 오퍼레이팅 디렉터에게 공로패를 주고 있다

윤은아 실장에게 올해의 스텝상을 주고 있는 서은숙 46대 회장

윤은아 실장에게 올해의 스텝상을 주고 있는 서은숙 46대 회장

서 회장은 정상목 본부 오퍼레이팅 디렉터 등에게 공로패를 전했고, 윤은아 재미과기협 사무국 실장에게 올해의 스텝상을 수여했다.

사무국 직원들과 서은숙 46대 회장

사무국 직원들과 서은숙 46대 회장

서은숙 회장은 메릴랜드대 물리학과 종신교수로, 미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입자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블랙홀의 비밀 등 미국 과학계가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할 유망 과학자로 주목받아 워싱턴포스트매거진이 특집보도를 하기도 했다.

미 전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재미과기협 본부는 워싱턴DC 지역인 버지니아주 비엔나 한미과학협력센터에 있다. 지난 1971년 창립 이후 한미 과학기술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반도체, 자동차, 화학 공장 설립 등 한국 초기 산업화에 기여해 '한강의 기적'을 이끈 과학자 다수가 재미과기협 출신이다. 청소년 수학과학경시대회, 대학생 및 대학원생 장학금 수여 등 차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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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대 회장단과 46대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했다

47대 회장단과 46대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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