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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2/03 06:00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간 징검다리, 소통의 통로에 있다는 것이다.

선출직의 화려함보다는 심부름꾼의 역할이 더욱 크다.

메릴랜드 한인사회와 주류 사회를 연결하는 이들은 데이빗 리(43)와 지미 곽(34), 크리스천 송(25)이다.

삼총사의 맏형격으로 현재 하워드 카운티 켄 얼만 이그제큐티브의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하는 데이빗 리(한국명 이창건)는 지난 2005년 로버트 얼릭 주지사 시설 아태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한인사회에 얼굴을 내비췄다.

주지사와 아태계, 특히 한인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재직 시 설 기념일과 미주한인의 날 제정 등에 힘을 보탰다.

이후 올 주지사 선거전에 부지사 후보로 나서는 얼만의 특별 보좌역으로 채용됐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 단계 더 큰 도약도 가능하다.

데이빗은 지난 77년 5살 때 가족 이민으로 도미, 사립명문인 메사추세츠 소재 필립스 고교를 졸업하고 미시건대와 메릴랜드 법대를 나와 98년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제임스 또는 지미 곽(한국명 곽주상)은 최근 메릴랜드 주정부 산하 소수계 위원회(Ethnic Commission)를 관장하는 디렉터에 임명됐다.

소수계 위원회는 아태자문위를 비롯해 아프리카, 캐리비안, 히스패닉, 인도, 미들-이스트, 남아시아 등 모두 7개 자문위원회를 총괄한다.

지미는 지난 2007년~2010년 볼티모어시 한인 담당관으로 출발했다. 시장실과 아시안, 특히 한인 커뮤니티와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한인사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지미 곽 디렉터는 볼티모어 사립명문인 길먼고등학교를 나와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했다. 아후 UMCP에서 공공정책분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막내 역할로 지미의 뒤를 이어 볼티모어 시 한인 담당관으로 활동하는 이는 크리스천 송(한국명 송성규)이다.

2012년 한인 담당관으로 채용됐다.

크리스천은 “아직 경험이 짧아 부족한 것이 많지만 한인 사회와 시 정부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크리스천은 이후 미국으로 와 UMBC를 졸업했다. 심리학을 전공했다.

크리스천은 “데이빗과 지미와는 자주 만나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등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앞사람이 가는 길이 뒤에서 따라가는 후배들에게는 큰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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