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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한 일정 소화

위안부 문제에 이례적 비난성 언급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마침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권침해”라고 지칭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 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재선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박 대통령과 이같이 합의하는 등 한국 방문 일정을 이행했다.

일본방문을 마치고 온 직후임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지도자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생각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가 “끔찍하고 지독한(terrible and egregiuos) 인권침해”라는 확정적인 단어를 사용해 지적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는 이전 확고한 동맹관계에 바탕을 둔 대북인식을 담아 “새로운 형태의 도발은 국제적 압박을 가져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어 전시작전권의 전환 재연기를 합의, 그동안의 논란에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를 시사했다.

정상회담장에서 회의시작직전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희생자 추모 묵념을 갖기도 했던 오바마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위로를 언급했으며, 이례적인 전쟁기념관 방문과 경복궁 방문 등 일정도 소화했다.

이순신 장군의 위업과 한국 독립전쟁, 그리고 한국전쟁 등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긴 전쟁기념관 방문은 일본의 신사참배를 하지않은 것과 대조됐다.

또 어보를 환수해온 오바마는 그 의미에 맞게 경복궁을 들러 천년 고도 서울의 의미를 전해들으며 한국의 역사성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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