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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 덴버 역사상 가장 건조한 해

덴버, 2002년 가뭄 때보다 비 덜 내려 올해 가장 건조하다

2008년이 덴버 역사상 가장 건조한 해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 서비스국은 7월중순까지 덴버국제공항에서 겨우 3.26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기록이 처음 시작된 1872년 이후 최대 가뭄을 기록했던 2002년 강우량보다 3분의 1이 적은 양이다. 2002년에는 7월중순까지 4.65 인치의 비가 내렸고, 2002년 한해동안 총 강우량은 7.48 인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중앙과 북부 산간지역에 지난 겨울동안 1987년이래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눈이 올해의 심한 가뭄으로부터 메트로 덴버 지역을 구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우스 플랫강 저수지는 사상최대 평균치의 87%를, 알칸소 강 저수지는 84%를 그리고 서부 산기슭의 저수지는 10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내린 비는 평균 강우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7월에는 0.22인치 에 그쳤으며, 지난 4월에는 평년 5분의 1, 3월엔 6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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