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호놀룰루 주택 중간가 국내 최고

호놀룰루 주택 중간가 61만불

호놀룰루시가 미국의 대도시 중 주택 구입가가 가장 비싼 곳으로 12년 만에 재 낙점됐다. 이는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오아후섬의 부동산 시장이 미 본토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호놀룰루는 작년 4분기에 주택매매 중간가 61만불로 전국 최고가에 올랐으며,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써니베일-산타클라라 지역이 52만불,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 지역이 48만불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순위의 변동은 고가의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에 구멍이 뚫리면서 발생했다.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2008 4분기 중간가는 일 년 전에 비해 약 37%가 하락했고 전국 153개 주요도시는 평균 12.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호놀룰루의 4분기 중간가는 일 년 전의 62만불에 비해 2.4%만이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프루덴셜 로케이션 부동산중개협회장 빌 체는 오아후의 부동산 시장이 2001~2007년간 115%라는 가격 폭등현상을 거쳤음에도 불구, 현 부동산침체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며 비록 이전보다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다른 시장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월까지 오아후의 주택판매 중간가는 8% 하락했으나 협회장은 내년부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미 부동산 업자협회는 주택의 저가판매, 유질처분, 급매가 4분기 주택거래의 45%를 차지했으며 실업률 증가와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이 전국의 중간가를 끌어내린 것이라 설명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