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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하와이노선 증편

"캐나다 관광객이 몰려온다”

웨스트젯(WestJet) 캐나디안 항공사가 하와이 노선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젯 항공사는 오는 1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보잉 737기를 투입, 호놀룰루와 카훌루이, 코나 노선을 주 23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캐나디안 항공의 하와이 노선 증편은 침체된 하와이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젯 항공은 최근 하와이를 방문하는 캐나다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증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8월말 현재 하와이를 찾은 캐나다 관광객은 총 23만4452명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33만3000명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올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현재 캐나다 관광객은 미 본토와 일본 다음으로 하와이 관광업계에 효자 국가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미 본토와 일본 관광객은 계속 하락세에 있어 캐나다 관광객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캐나다 관광객의 씀씀이는 일인당 하루 평균 150달러로 미 서부 관광객과 같으며 평균 체류일도 12.8일로 길다.

이처럼 캐나다 관광객이 최근 부쩍 증가한 것은 달러 약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제유가가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항공요금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캐나다 관광객은 내년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웨스트젯 항공은 하와이 노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경우 앞으로 3년 이내에 하와이 항공편을 주 45회로 2배 증편할 계획이다.

웨스트젯 항공은 지난 2005년 처음 하와이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일주일에 약 3500명의 캐나다 관광객의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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