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 직원 130명 감원
일본관광객 감소로 매출 급락
이는 전체 하와이 직원 800명 가운데 16%를 차지하는 것이다.
하와이에 총 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DFS는 지난 30일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직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해고 대상은 풀타임과 파트타임 모두 포함되어 있다.
DFS는 지난 9월 매출이 전년대비 13% 감소하는 등 최근 하와이 관광업계의 불황으로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주내 DFS의 경우 일본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최근 일본 관광객의 지속적인 감소가 DFS의 전체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DFS 하와이는 지난 1980~1990년 초 일본관광객의 증가로 연 매출이 한 때 4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다 2001년 9.11사태로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고, 2003년 이라크 전쟁과 경제불황 등으로 매출이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1년 DFS는 7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으며, 2003년에도 수백 명의 직원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25명의 일자리를 없애기도 했다.
한편 DFS의 이번 직원 대량 해고조치는 하와이 실업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와이 실업률은 4.5%로 지난 6년내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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