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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소유사인 GGP, 파산보호 신청 가능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와 워드센터 등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대형몰 운영회사인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General Growth Properties)가 자금난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에 소재한 이 회사는 내달까지 10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거나 상환만기를 연장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또한 30억 달러에 달하는 또 다른 부채 또한 상환만기가 내달로 밝혀져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의 자금난은 더욱 압박 받고 있다.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는 지난 2004년 쇼핑몰 운영업체인 라우즈사를 11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극심한 자금난에 빠져들었다.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경우 하와이 내 7개 쇼핑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가 챕터 11, 즉 구조조정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는 법원의 도움으로 파산에서 회복되어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즉, ‘소유 및 채무자(Debtor-in-Possession)’로서 자산을 정리하지 않고도 계속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채권자들이 자산 매각을 요구할 경우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 소유의 일부 쇼핑몰에 대한 매각도 이뤄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가 알짜배기 자산인 하와이 쇼핑몰을 매각할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루머로 밝혀졌을 뿐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는 하와이에 알라모아나쇼핑센터와 워드센터,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카폴레이 커먼스센터, 윈워드 몰, 마우이의 퀸 카아후마누 센터, 훼이러스 빌리지, 빅 아일랜드의 킹스 샵 등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내에서 총 200여 개의 몰을 운영 중이다.

한편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의 파산위기설이 돌자 뉴욕증시시장에서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즈의 주식(GGP)은 11일 현재 64% 하락한 주당 4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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