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상품 봇물’

홈쇼핑들도 특별 패키지 앞다퉈 선보여

무비자 시대가 열리자 한국에서 하와이 등 미국 여행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여행상품과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무비자로 미국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하와이 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미국 항공권 예약 건수가 11월 들어 전달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째 주에는 전주 대비 무려 46%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여행사들은 미국을 찾는 한국관광객을 잡기 위해 항공권을 대폭 할인해주는 등 각종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인터파크투어(www.interparktour.com)가 하와이 관광청과 제휴를 맺어 공짜 하와이여행에 응모할 수 있는 '알로하! 하와이' 기획전을 오는 12월 14일까지 벌인다.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하와이 관광청 사이트에서 가보고 싶은 하와이 여행지와 그 이유를 적어 응모하면 당첨된 1쌍에게는 왕복항공권과 리조트 3박이 포함된 하와이 여행상품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여행사 뿐만 아니라 홈쇼핑도 하와이 여행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롯데아이몰닷컴(www.lotteimall.com)은 ‘하와이 5일 상품’을 세금과 1억 원의 여행자보험을 포함해 162만원에 선보여 비자 없이 하와이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의 반응이 뜨겁다.

H몰(www.hmall.com)에서는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11월 28일과 12월 2일 출발예정인 ‘무비자로 가는 하와이 5일’ 여행 상품을 20만원 할인해 14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 역시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하와이 5일 상품(172만원)옵션쿠폰을 일급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을 준특급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