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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주택가격, 거품 많다

1분기 시장 39.2%가 과대평가

호놀룰루 주택가격이 주택 값이 비싼 지역의 가격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미 전국 상위 1/3에 포함되며 그 주택가격 또한 1/3이상 과대 평가된 것으로 한 경제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금융사인 내셔널 시티사(National City Corp.)와 경제 리서치 전문사인 글로벌 인사이트사(Global Insight Inc.)가 공동 발표한 경제연구 보고서에서는 2005년도 1/4분기에 19.1% 과대평가된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이 2006년도 1/4분기에도 39.2%가량 과대 평가됐다고 밝혔다.
내셔널 시티사는 주택가격이 34%이상 과대평가 됐을 경우에 ‘극단적인 과대평가’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할 때 과대평가 정도가 39.2%인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은 ‘극단적인 과대평가’ 지역으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구를 통해 주택가격, 모기지 이자율, 가구당 수입, 인구 밀도, 과거 주택가격 등을 토대로 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산출한 시장가격을 미 전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에 대입할 때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은 미 전국 317개 대도시 중 57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Honolulu Board of Realtors)는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은 과대평가 된 것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했다.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의 하비 샤피로 경제자문은 오아후의 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은 지난 5월 66만 8,300달러를 기록했으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이 과대평가 됐다는 근거를 찾을 수가 없다며 연구결과는 잘못된 근거를 바탕으로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을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뱅크 오브 하와이의 폴 브류베이커 수석 경제자문은 샤피로 경제자문의 의견과는 달리 호놀룰루의 주택가격은 과대평가로 인한 거품이 빠질 전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구 보고서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연구 보고서는 미 전국으로 주택가격의 과대평가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2005년 4/4분기에 조사대상 299개 지역 중 64개 지역이었던 주택가격 과대평가 지역이 2006년 1/4분기에는 71개 지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 보고서는 주택가격이 가장 과대평가된 지역은 캘리포니아 연안에 위치한 주택들과 플로리다 연안에 위치한 주택들로, 특히 플로리다 네이플즈의 경우에는 2006년 1/4분기에 그 주택가격이 무려 102.6%나 과대평가돼 미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플로리다와 미 서부해안의 9개 지역의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70%이상 과대평가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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