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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군인' 배상문 탈락…소니오픈, 최경주도 쓴잔

'제대 군인'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첫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배상문은 1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서 속개된 소니오픈 2라운드서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저지르며 3오버파에 그쳤다. 합계 1언더파의 배상문은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주말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1라운드서 이글 1ㆍ버디 4ㆍ보기 2개의 4언더파로 전역 이후 최고의 샷을 선보였던 배상문은 이날 1번홀(파4)부터 샷이 불안하며 1타를 잃고 5번(파4)과 6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보기를 범했다. 전반을 버디 없이 보낸 배상문은 12번홀(파4)서 추가 보기로 이븐파까지 내려갔다. 16번홀(파4)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홀(파3)에서 이를 손해봤지만 마지막홀(파5) 버디로 합계 언더파를 지킨데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22)는 2언더파로 컷을 턱걸이로 통과했으며 최경주(48)는 이븐파로 탈락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무려 7타를 줄이며 13언더파 단독선두로 뛰어올랐으며 잭 존슨(미국) 등 2위권과는 3타차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는 3타를 줄이며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으며 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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