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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 MLS 최고 인기팀 사운더스 입단 유력

상하이 선화 떠나 미국 도착

중국리그에서 뛰어온 한국대표팀 수비수 김기희(28.사진)가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명문구단 시애틀 사운더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화통신은 최근 "김기희가 MLS팀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상하이 선화도 외국인 할당 4명의 자리를 모두 보강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기희의 영입을 추진중인 시애틀은 MLS 최고의 인기팀으로 꼽히는 실정이다. 김기희는 20일 중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했으며 선화 구단측은 "외국인 선수를 바꾼만큼 김기희가 원하는 곳으로 이적을 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와 인연이 깊은 시애틀은 2016년 2월 시애틀서 활동하던 프리미어 리그 출신 오바페미 마틴스(33.나이지리아)를 영입하기도 했다. 김기희의 입단이 성사되면 홍명보(LA 갤럭시).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MLS의 세번째 한인선수가 된다. 특히 2009년 MLS에 데뷔한 사운더스는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 4만3666명으로 신생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4만8200명)에 이어 최다관중 2위에 올랐다.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기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딴 주역으로 알 사일리아(카타르)를 거쳐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2015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로 뽑힌뒤 이듬해 한인 역사상 이적료 1위기록인 73억원에 상하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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