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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정착촌 건립 합니다"

7월21일 기금모금 행사 주최
리조이스인호프 서니 채 대표

"헤어 나오고 싶은 노숙자를 돕겠습니다. 힘을 보태주세요."

모델 및 엔터테이너 에이전시 글로벌원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니 채(사진) 대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노숙자 돕기 행사가 올해도 할리우드에서 열린다.

채 대표가 또한 대표를 맡고 있는 비영리단체 리조이스인호프(rejoiceinhope.org)는 오는 7월20일(금)부터 이틀간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할리우드 위드 어 하트'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원래 글로벌원에서 연례 모델이나 엔터테이너를 찾게 해주는 플랫폼인 '월드와이드서치' 행사인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구인구직 기회 이외에도 노숙자들을 살리는 행사를 겸한다. 미 전역에서 할리우드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고용주나 에이전시를 찾아오는 구직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행사를 통해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다.



기금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무려 28개 주에서 47명이 앰배서더로 위촉돼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는 새 앰배서더도 위촉된다.

"올해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일단 저희는 도시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자력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진 일부 노숙자를 돕고자 합니다."

채 대표는 도심을 벗어난 한가 한 땅을 구해서 정착촌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50~60대로서 '의지'와 '힘'을 갖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

땅 RV 텐트가 필요하다. 채 대표를 포함한 리조이스인호프재단의 이사진들은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탤런트 매니저로 40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약물 남용 사고 캐스팅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능있는 예술가 및 음악가를 도와왔다. 재단은 또한 매주 다운타운 스키드로에서 봉사하며 친분을 쌓았고 노숙자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으려는 취지로 올해도 이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노숙자들을 한꺼번에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자력갱생이 가능한 사람들부터 가족단위로 돕고자 합니다."

행사 일정은 20일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 4시 런웨이까지 진행되고 21일에는 오후 1시까지 시상식 오후 4시부터 펀드레이징 갈라가 열린다.

채 대표는 "LA는 물론 할리우드도 노숙자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데 올해는 그런 구체적 대안도 제시하게 됐다"며 "아울러 펀드레이징 디너쇼에 오는 관계자들과 노숙자 문제를 함께 얘기하며 좋은 기회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1일 디너 갈라 참가비는 150달러다.

▶문의: (310)310-0404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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