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커쇼 3이닝 5실점 난조…오늘 류현진 부담↑

PO 최단기간 강판ㆍ포수 그란달도 잇단 범실

30년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원정에서 첫판부터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이에따라 오늘(13일) 2차전에 선발등판하는 류현진(31)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표>

커쇼는 12일 위스콘신주의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만 소화하며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의 저조한 기록으로 4회말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특히 커쇼는 이날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최단기간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매이닝 안타를 맞으며 근근히 버텼으며 결국 상대 타선이 두바퀴 돈후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2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앞선 가운데 커쇼는 2회말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3회말 구원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한복판에 던진 92마일 직구를 통타 당해 1-1이 되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로젠조 케인에 중전 안타를 맞고 크리스찬 옐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패스트볼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한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은 1사2.3루에서 헤수스 아길라의 1루수 직선 타구 아웃이 타격 방해 판정을 받으며 1사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에르난 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이 됐으며 그란달은 중견수가 던진 포구를 빠뜨려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커쇼는 4회말에도 매니 피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올란도 아르시아ㆍ도밍고 산타나에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도 실책을 저질렀다.

구원에 나선 라이언 매드슨이 라이언 브론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커쇼는 5실점(4자책)이 됐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좌완 투수가 좌타석 투수에게 홈런을 내준 첫 케이스가 됐으며 그란달 역시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패스트볼 2.실책 2개를 무더기로 기록한 첫 포수로 기록됐다. 커쇼-그랜달 배터리가 1차전 동반 부진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다저스는 8회까지 1-6으로 끌려갔으며 이에따라 1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됐다.

만약 두번째 원정경기도 내줄 경우 다저스는 15~17일 안방에서 열리는 3경기를 모조리 승리해야 하는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된다.'코리안 몬스터'가 적지에서 밀워키를 잡고 개인 첫 챔피언십 시리즈 승리를 따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