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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미주시장 선점하라' 한국 관광업계 진출 앞다퉈

지사 설립·한인 업체와 제휴 잇따라

미주관광시장 선점을 위한 한국 관광업체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무비자입국(전자여행허가제)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미국 및 중.남미 관광수요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관광업체들은 지사를 설립을 통한 직접투자나 한인 관광업체들에 자금 인력 등을 투자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은 한인업체가 하는 간접투자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형여행사중 하나인 모두투어는 지난 10여년 간 업무제휴 관계를 맺었던 삼호관광에 자본 또는 인력 투자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업체는 여행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주 관광 및 한국 모국방문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미주 진출에 대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다음주 중 고위 인사가 LA를 방문해 시장 분위기를 직접 살핀 뒤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그인투어 US트래블 등 중소형 관광사 등도 지사를 설립했거나 준비과정에 있어 규모에 관계없이 한국 관광업체들의 미주 시장진출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이미 2년전부터 LA지사를 운영중인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8월 박상환 회장이 약 2주일간 LA를 비롯해 뉴욕 등을 방문해 미주 관광시장을 둘러본 뒤 대형도매여행사를 설립해 나스닥에 상장하겠다 한인관광업체들에 제안한 바 있다.

하나투어는 새로 설립하는 도매여행사의 지분을 미주 한인관광업체들과 나눈 뒤 항공 호텔 식당 등 구매파워를 높이는 동시에 여행상품의 질을 업그레이드해 미주 관광시장을 통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한인관광업체들은 대체로 설립취지에는 공감하나 직접 참여의사를 밝힌 관광회사는 일부에 불과했다.

한편 무비자입국에 맞춰 한인 여행사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윌셔아로마센터로 이전한 조은관광의 올림픽 사무실에 '그린투어'라는 여행사가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한인여행사 지구촌 여행사 세방여행사 엘리트골프 나라관광 등도 관광상품을 재정비하며 늘어날 한국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상태이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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