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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날치기' 비상···타운서 피해 잇따라

LAPD에 따르면 최근 한인 타운 인근에서 자전거를 탄 라틴계 남성에 의한 날치기 강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10대 미성년자로 주로 한인 노인과 여성들을 노려 대낮에 대로변에서 버젓이 범행을 벌이고 있어 경찰은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3건의 '자전거 날치기범'에 의한 한인 피해가 잇따랐다.

우선 지난 24일 오후 4시쯤 6가와 뉴햄프셔길 인근에서 길을 걷던 한인 여성이 자전거를 탄 용의자에게 가방을 빼앗겼다.



이어 29일 오후 3시쯤에는 3가와 세라노길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인 여성 김모씨가 날치기를 당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1시쯤에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후버 스트리트 버스정류장 앞에서는 한인 할머니가 역시 동일범으로 보이는 용의자에게 가방을 강탈당했다.

이날 용의자는 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한인 남성에게 붙잡혔지만 이 남성이 동정심에 놓아주는 바람에 체포되지 않았다.

당시 인근 식당에서 나오던 장모(50)씨는 피해 할머니가 넘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2~3 블럭을 따라가는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날치기범을 붙잡았다.

용의자가 10대 초반의 앳된 소년인 것을 확인한 그는 측은한 마음에 놓아주었다는 것.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신고해야한다"며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213)847-0569 코리아타운파출소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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