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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외교정책 숨은 실세는 쿠슈너"

책 '쿠슈너 주식회사' 출간
작가 비키 워드 집중 조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사진) 백악관 선임고문이 행정부 초기 시절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에게 외교 문제에서 뒤로 물러서라고 말하며 미국 외교 정책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비키 워드가 자신의 새 책에서 주장했다.

CNN방송은 14일 쿠슈너와 가족 이방카 트럼프의 삶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책 '쿠슈너 주식회사'(Kushner Inc)에서 워드가 외교 초보자인 쿠슈너가 첫 몇 달간 자주 틸러슨 전 장관을 제물 삼아 일련의 파워 게임을 벌인 것으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워드는 책에서 국제 문제를 자신이 혼자 해결할 수 있다는 쿠슈너의 믿음이 여타 외교관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외교관 중에는 외교 관계에 관여한 쿠슈너의 오랜 지인도 포함돼 있는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가 아무런 경험이 없는 영역에서 아주 빠르게 더없이 자신만만하게 됐다. 이는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워드는 책에 "외국의 외무장관들이 트럼프 행정부로의 전달자로서 쿠슈너에게 심하게 의존하게 되면서 외국의 문건들이 국무부 내 회의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문건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무도 몰랐는데 대답은 보통 쿠슈너였다"고 적었다.



쿠슈너는 틸러슨에게 멕시코를 그에게 맡겨달라며 자신이 10월까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을 마무리 지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워드는 전했다.책에 따르면 틸러슨은 당시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장관이 워싱턴에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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