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첫 여성 총장' 임명
전 UNC 총장 캐롤 폴트 박사
학교 설립 139년 만에 최초
폴트 박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부임해 그동안 총장 대행을 해 온 완다 오스틴의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USC 이사회는 학자이자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는 폴트 박사의 부임으로 성추행 사건에 이어 입시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스캔들 대학'으로 불리고 있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폴트 박사도 이날 "세계적인 연구 대학인 USC의 총장으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과 함께 "커뮤니티의 우려를 알고 있다. 우리는 정직과 솔직함으로 이 도전들을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장담한다. 책임을 지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해 USC의 시스템 개선에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USC측은 이번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기록을 재검토한 뒤 입학 취소 혹은 퇴학까지 갈 수도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학생들의 계정을 이미 정지시켜 수강 신청이나 성적 증명서 발급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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