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만생종 햅쌀도 속속 나온다···올 가을엔 수확량 크게 줄어

작년보다 가격 2배나 뛰어

생종에 이어 만생종 햅쌀도 속속 출하되고 있다.

현재 한미 한미쌀 해태 대풍쌀 등이 마켓에 나와있으며 퍼시픽자이언트 가을보석 퍼시픽푸드 청정쌀 골드 CJ햇쌀 등도 조만간 시판된다. 코리안팜 한국미는 출하는 됐으나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

햅쌀 출하로 소비자들은 올가을 막 수확한 쌀로 지은 밥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 지난해 같은 시기 20파운드짜리 1포가 12.99~16.99달러였던 것에 비해 2배 정도 가격이 뛰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8.99~10.99달러에 세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쌀값이 오르기 시작해 만생종 햅쌀 출하 전 가격이 16.99~22.99달러에 형성돼 있다. 햅쌀 판매가격은 18.99~24.99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체인 김병준 이사는 "쌀 도매업체들로부터 받는 공급가격이 20달러 안팎"이라며 "올가을 만생종 수확량이 크게 줄어 추후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마켓 존 윤 매니저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의 편리를 위해 균일하게 맞춘 정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신 주 단위로 브랜드를 바꿔가며 할인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씨수퍼 이경근 매니저는 "매주 일~화요일 묵은 만생종을 1포 12.99달러에 세일해 재고 물량을 소화한 뒤 햅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생종 햅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올해 국제 쌀 사징에서 조생종 쌀 공급이 부족해지자 조생종 재배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만생종 재배가 줄었고 이에 따라 올가을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2~3년 전부터 농부 및 도정회사들 사이에서 경작기간이 긴 만생종보다는 조생종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만생종 물량에 이미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쌀 도매업체는 만생종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생종 외에도 단립미와 찹쌀 현미 현미찹쌀 등의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이재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