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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줄어든 한인 여행업계 '의료 관광' 으로 돌파구

한국 대형병원과 직접 제휴…저렴한 가격에 질 높아 호평

여행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관광사들이 의료관광으로 틈새시장을 뚫고 있다.

그간 아주 조은 삼호관광 등 한인여행사들은 항공사 등과 연합해 기본적인 건강검진 상품을 항공권과 연계하는 1차적인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해 왔으나 최근에는 대형 병원들과 직접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관광이 가톨릭의대 조은관광이 고려대병원과 경희대 동서신학병원 등과 협력을 맺은데 이어 하나투어도 최근 고려대병원과 업무체휴를 맺고 의료관광상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11월 중 LA에 직접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며 한국의 모 제약회사도 의료관광 모객 전문회사 오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한인업체들이 의료관광에 관심을 갖는 것은 가격 등 경쟁력을 갖춘데다 한국정부에서도 규정 정비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공사LA지사는 지난 5월 한양대 카톨릭대 인하대 등 종합병원과 아름다운나라피부성형외과 등이 한인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지난 7월말 미국인 30여명과 함께 의료관광을 다녀왔는데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에 대부분 만족했다"면서 "우수한 의료기술과 잘 발달된 한국 관광인프라를 합친 의료관광 상품은 주류시장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조은관광 엄승진 대표도 "현재 고려대학과 경희대학의 한방병원 등과 연결해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척추 전문인 우리들병원 여성전문 차병원 등과 연계하는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도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주는 12일과 21일 밤에 출발하는 의료관광상품을 검진내용에 따라 1690~4299달러(세금별도)에 모객중이며 조은도 항공권과 기본 건강검진 상품을 1329달러에 서비스차지 별도로 모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상품에 대한 내용과 가격에 대해 협의중이며 11월 중에 첫 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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