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역대 최연소
타임은 이날 “인류가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와 맺는 포식적 관계에 경종을 울리고 파편화된 세계에 배경과 국경을 뛰어넘는 목소리를 전하며 새로운 세대가 이끄는 시절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기 위해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한다”고 밝혔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이래 툰베리가 가장 나이어린 수상자라고 밝혔다.
툰베리가 활동을 시작한 건 2018년 8월부터다.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스톡홀름의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툰베리가 뿌린 씨앗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2019년 9월 20일 전세계적으로 열린 기후변화 시위에 400만명이 집결하는 데는 툰베리의 힘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임은 매년 이맘때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데 지난해에는 피살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진실을 밝히려 고투하는 언론인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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