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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 18년래 최저…LA 안전해졌다

LAPD 2019년 범죄율
살해사건은 2.7% 줄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기술적인 개선으로 인해 보안이 개선되고 있다”며 LAPD의 노고를 치하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기술적인 개선으로 인해 보안이 개선되고 있다”며 LAPD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9년은 LA가 가장 안전한 해 중 하나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LA경찰국(LAPD)는 15일 LA경찰청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범죄율이 2018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표 참조>

LAPD가 공개한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살해 사건의 경우 253건으로 2018년(260건)에 비해 2.7% 감소했다. 이는 57년이래 두 번째로 낮다.



총격 사건의 경우 지난해 6% 감소했으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경관 연루 총격사건은 지난해 33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20%나 줄어들었다. 2년 전(2017년)에 대비해서는 40%나 감소했다.

또 지난해 LAPD는 7000점 이상의 불법 총기를 몰수했다. 10년 이래 가장 많은 불법 총기를 회수한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지난해 LA시 전반적으로 폭력 범죄 및 재산 범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사우스LA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갱단 활동으로 인한 폭력 범죄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LAPD는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순찰 경관이 먼 거리에서 경미한 범죄 및 사건 사고를 빠르게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경관들이 더 많은 시간을 순찰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최근 LAPD의 기술적 발전이 커뮤니티 소통과 보안을 더욱 증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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