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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주택거래 1년 전 비해 증가

가격도 여전히 상승세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

고급주택 시장에 지난 7월 매물이 늘면서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국 45개 대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우 지난 7월 주택매매건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모두 16개 지역으로 조사됐다고 리얼터닷컴이 발표했다.

북가주 샌호세나 워싱턴주 시애틀 같은 지역은 대공황 이후 주택가격 성장세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샌호세는 1년 전보다 가격이 44% 올랐고 중간 가격은 12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같은 기간 29%의 가격 상승이 있었고 중간 가격은 56만9000달러를 나타냈다.

남가주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주택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1년 전보다 18% 가격이 뛰면서 중간 가격은 69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12% 가격 인상에 중간가격은 46만 달러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는 10% 가격 상승에 39만1000달러의 중간 가격을 형성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10%), 오하이오주 신시내티(-11%),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11%),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12%), 위스콘신주 밀워키(-16%)는 1년 전보다 10% 이상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는 같은 기간 26%나 가격이 떨어졌고 중간 가격은 27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은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 눌러 사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신규주택건설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매물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7월 주택매물은 1년 전보다 4% 감소했다. 1년 전에는 그 전해 동기보다 8% 줄어든 바 있다.

신규주택건설은 인건비과 건축재료 가격 상승 및 주택부지 부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눈에 띄는 진전이 없다.

하지만 샌호세 같은 지역의 경우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설업자들이 손쉽게 융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지역은 주택가격이나 고급주택 매물에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뉴스타부동산의 문선희 에이전트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라카냐다 지역의 경우 130만~180만 달러짜리 주택이 선호됐으나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바로 팔리고 있다"고 전하고 "매물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35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 매물이 전년대비 5.7% 는 반면 20만 달러 이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매물은 1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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