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시그나의 인수 추진에 반대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컨(82·사진)이 시그나 생명보험과 보험약제 관리회사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합병안을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아이컨은 7일 공개서한을 통해 합병에 수반된 몇 가지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시그나 생명 주주들에게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아이컨은 서한에서 시그나가 큰 도전에 직면한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그나 생명은 지난 3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를 52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합병이 발표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데다 아마존이 지난 6월 온라인 의약품 유통업체를 인수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드는 새로운 변수들이 생긴 탓에 우려의 시각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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