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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상의 박호엘 회장 연임

임시이사회서 만장일치 선출
"후임 회장 양성 최우선 과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박호엘 회장이 내년에도 상의를 이끈다.

상의 이사회는 지난 28일 가든그로브의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 회의에서 단독 추천을 받은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4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상의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브라이언 정)는 지난 23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등록을 받았지만 아무도 출마하지 않자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회장을 뽑기로 결정한 바 있다.

브라이언 정 선관위원장은 표결 직후, 박 회장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내년부터 41대 임기를 시작하는 박 회장은 이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상의 사업은 혼자선 할 수 없다. 앞으로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지만 혼자선 할 수 없다.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엔 42대 회장을 양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의 발언은 상의가 지난 40대에 이어 41대 회장 선거에서도 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아 2회 연속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회장 출마자 자격을 포함한 선거 관련 규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도 회장 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사회 내에선 현재 2년 이상 이사로 재직해야 회장 출마 자격이 있다는 규정을 '1년 이상 이사 재직'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웬디 유 이사는 "세대 교체 측면을 포함, 상의는 잘 하고 있다. 상의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이에게 회장직을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41대 이사장, 임원진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정 현 이사장은 유임한다. 수석부회장은 프랜시스 김 이사, 부회장은 빈센트 박(유임), 크리스 전, 리오 김 이사가 각각 맡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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