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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점진적 금리인상이 최선"

존 윌리엄스 '연은 3인자'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 경계

 

"점진적 금리인상이 최선"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 경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사진)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4일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소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내놓기는 했지만 금리인상 기조 자체는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기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꾸준한 경기확장을 이루는 데 최선"이라고 말했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도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낙관했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3% 안팎에서 내년에는 2.5%로 다소 하향 조정되겠지만 여전히 탄탄한 경기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이런 언급은 금리인상 중단을 바라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된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최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호응하며 '반짝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 지도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진영을 대변하는 인사로 꼽힌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정투표권을 가진 뉴욕연은 총재는 연준 의장.부의장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윌리엄스 총재가 FOMC 부의장으로서 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연준 2인자'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도 최근 '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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