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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오늘 '무역회담'…낙관론 부상

라이드하이저 USTR 대표
"만찬 성공적일 것"

중국 국제경제 국장
"양국간 교감 꾸준"

미국과 중국 양국 정상의 무역회담에 세계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1일) 주요 20개국 회의(G20)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찬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을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들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의 왕샤오롱 외교부 국제경제 담당 국장은 지난달 30일 "(양국간)교감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혀 양국 간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다만 왕샤오롱 국장은 "이견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온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도 낙관적 기대에 기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 만찬이 성공적일 것"이라면서 다만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 증권 당국이 스위스 은행 USB가 중국 내 증권사 지분 51% 보유를 허용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이 해외 기관의 자국 내 금융사 소유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개방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조찬 회담을 하면서 '약탈적인' 중국의 경제활동 등에 맞서기 위한 책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반면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 정상들과 함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보호무역주의 배격은 중국이 미국의 무역정책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의 기 싸움은 여전히 팽팽한 셈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힘을 얻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62포인트(0.79%) 상승한 2만5538.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0포인트(0.82%) 오른 2760.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5포인트(0.79%) 상승한 7330.5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0.24% 하락한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는 1.06% 상승했고, 산업주는 1.04% 올랐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5.2%, S&P 500 지수는 4.9% 올랐고, 나스닥도 5.6% 상승했다. 11월 한 달 기준으로는 다우가 1.7%, S&P는 1.8%, 나스닥은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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