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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72>업소15

스패니시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지 않고 기존 단어를 활용해서 쓰기에 적은 단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새 단어는 새로 출현한 물건인 '컴퓨터(computadora)' 같은 것 뿐이다. 수십년 간 만들어진 새 단어는 10개가 넘지 않는다.

대신 남녀성의 구별 축소사 증대사의 활용 또 '~ero/a ~dor/a' 등을 기존 단어에 붙여서 여러 의미로 활용한다. 스패니시가 문명언어 중 가장 쉬운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단지 500~600 단어로 대화가 가능한 언어는 스패니시 뿐이다. 활용뿐만 아니라 단어를 새로 만들어내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스패니시에는 영어 drive나 carpool 같은 단어가 없다.

사실 이런 단어들은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오던 단어가 아니라 자동차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니 출현한 지 아마 수십년 정도 되었을 것이다. 스패니시는 drive를 기존에 있던 단어인 '차'와 '산책'을 활용해서 '차로 하는 산책'이라고 하며 carpool의 경우는 좀 길다. 즉 '두 사람 이상이 탄 차가 다니는 자동차 전용 노선'이라고 두 줄이 꽉 차도록 말을 만들어 쓴다.

영어는 많은 경우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설명해야 하는 한편 스패니시는 단어나 문장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다. 스패니시는 라틴어로 고대 언어이기에 오래된 언어 전통을 훼손할 수 없어 표현이 아주 고지식하다. 그러다 보니 표현의 다양성이 영어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배우기 쉬운 것이다. 스패니시는 문장의 단어를 해석해서 의미가 통하지 않는 문장은 없다. 단어의 품사 의미만 알면 쉽게 해석할 수 있는 말이 스패니시다.



tarjeta는 '크레딧카드/전화카드/생일카드/명함'등으로 쓰인다. aceptar는 accept다. Envuelva는 envolver의 명령법 존대말로 '포장해주세요' regalo가 명사로 '선물/판촉물/공짜선물'이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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