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국어강좌 인기…OC서 한국어 인력 수요늘어
400명 대기…75% 타인종
LA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어바인의 언어 강좌에 펀드를 지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약 2년 반 전만 해도 한국이 모국인 한인 2세들이 조상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던 한국어 강좌가 이제는 다른 차원이 됐다고 전했다.
현지 한인단체 코리안 아메리칸 센터가 개설한 한국어 강좌는 개설 초기 수강생이 10여 명에 불과했지만 곧 90여 명으로 불어났고 요즘에는 대기자만 400여 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현재 수강생의 약 4분의 3은 비 한인 출신으로 현지 미국인과 다른 나라 이민자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로는 K팝, K드라마를 섭렵하려는 것도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LA타임스는 비 한인 수강생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에 있는 한국 기업인 현대차, 기아차 현지 법인이나 어바인 소재 게임 개발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에 들어가고자 하는 취업준비생이 많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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