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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우리 은하 '형제' 20억년 전 안드로메다 성운에 흡수돼

[LA중앙일보] 발행 2018/08/07 스포츠 18면 기사입력 2018/08/06 19:13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는 약 20억 년 전까지만 해도 형제 은하를 갖고 있었지만 우리 은하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큰 은하인 안드로메다 성운이 이 형제 은하를 갈갈이 찢어 삼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대학 천문학과 에릭 벨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M31'로 알려진 안드로메다 은하 헤일로(halo.은하 원반 주위를 둘러싼 구모양의 영역)의 희미한 외곽 별들이 대형 은하가 찢기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온라인판에 밝혔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약 22만 광년에 달하는 우주 영역에 펼쳐져 있다.

은하는 서로 경쟁 관계고, 안드로메다와 같은 큰 은하는 주변의 작은 은하를 수없이 삼켜 커졌을 것이라는 추정은 늘 있었다. 벨 교수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안드로메다 은하가 삼킨 은하가 'M32p'라는 것은 처음 밝혀냈다.

M32p는 우리 은하와 다른 54개 이상의 은하로 이뤄진 '국부 은하군(Local Group)'에서 안드로메다와 우리 은하에 이어 3번째로 컸다. 그 크기는 우리 은하가 삼킨 은하보다 적어도 20배 이상 클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벨 교수는 이와관련, "천문학자들은 국부 은하군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지만 우리 은하가 형제급의 대형 은하를 갖고 있었으며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M32p가 안드로메다 은하에 흡수된 뒤 남은 핵심 부분이 안드로메다 은하의 위성 은하처럼 붙어있는 소형 은하 M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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